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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 일상

(약단밤 간식) 후라이팬으로 촉촉한 찐 밤 만들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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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 간식으로 밤을 좋아해서
온라인으로 산 약단밤 1kg이 배송되었네요.

추석 연휴 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
후라이팬에 밤 쪘어요~

남편은 촉촉한 밤을 좋아해서
후라이팬에 굽더라도 물을 넣는 것을 좋아해요^^

 
1. 밤 물에 담가놓기

남편이 사준 약단밤은 칼집도 다 낸 상태라
바로 1시간 정도 약단밤 1kg를 물에 담가놓았어요.
그럼 촉촉하게 구워진다고 하더라고요~

2. 후라이팬에 은박지 깔고, 밤과 물 넣어주기

후라이팬을 살짝 달궈두고
은박지를 깔고 적당량의 밤을 넣어주고
물을 넣어줘요~
깔아준 밤이 다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줬어요^^

 

 



3. 30분 정도 중불로 구워주기

후라이팬 두껑 닫고
초반 5분 정도 센불로 구워주다가
중불로 20-25분 구워줬어요.

중간에 살짝 뒤섞어 주었고요~

드디어 완성!

후라이팬 열어보니 물도 거의 없어지고
밤도 잘 열려있네요 ㅎㅎ


따뜻한 찐 밤을 갖다주니,
남편이 밤의 껍질이 정말 깔끔하게 잘 까진다면서
좋아하네요^^

어렸을 때 밤 먹었을 땐
속껍질이 밤에 붙어 잘 안까져서 먹기 힘들었다면서,
이렇게 잘 까지니 넘 좋다고 ㅎㅎ

먹어보니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고 고소해요~~

굽기 전에 칼집 낸 밤을 물에 담가놓고
후라이팬에 물을 충분히 넣고 구워준 게 중요했네요.


찐 밤 간식 먹으면서
추석 분위기 난다며 행복해하는 남편을 보니
넘 뿌듯하네요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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