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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후기

[드라마 후기] The K2 더케이투 (2016) 스포 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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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도에 나온 <조작된 도시> 영화를 너무 재밌게 보면서, 특히 배우 지창욱의 연기와 액션이 눈에 확 들어와 이 드라마를 찾아보게 되었어요.

<The K2 더케이투> 드라마를 보고
배우 지창욱의 액션 연기에 만족하셨다면,
2014년 드라마 <힐러> 도 추천합니다.

이게 제가 본 순서 이기도 합니다. ^^

이 드라마는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하고
스토리도 완성도가 높습니다.

 

(이미지 출처: 네이버)

 

전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
김제하(지창욱)과 최유진(송윤아)의 관계와
최유진이 김제하를 바라보는 시선,
그들의 대화가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.

전쟁 용병 “블랙스톤”의 최정예 요원 출신인 김제하는 블랙스톤 내 모종의 사건으로 도망자가 되어
인터폴에 수배가 내려진 상태인 인물 입니다.

그는 우연히 대선후보 장세준 의원(조성하)와
관련된 스캔들 사건의 목격자가 됩니다.

장세준의 아내 최유진은
이 사실을 알고 목격자인 김제하를 잡기 위해
그와 관계된 주변인들까지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.

자기와 상관없는 사람들이
단지 자신을 도와줬다는 이유만으로
살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안 김제하는
명령을 내린 최유진을 직접 찾아갑니다.

그녀는 찾아온 그에게 덫이었다며
계획대로 자신을 찾아올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.
그러면서도 계획대로 온 그를 보면서,
자신의 목숨이 위기에 처할 것을 알면서도
안지 얼마 안된 그들을 구하기 위해 온 것에
의아해 하기도 합니다.

“왜 그들을 신경쓰느냐” 묻는 그녀에게
그는 말합니다.
“사람들은 전쟁이 오래 되면
왜 전쟁을 하는지 잊어버리지. 당신 같은 사람들은.”

그녀는 말합니다.
“당신을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더 좋은 인연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. 그러나 당신은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시간에 있었으니 난 위험을 감수할 수 없죠.”

그녀는 남편의 대선에 잠재적 방해물이 될 목격자인 그를 남겨두고 싶지 않기에 냉정하게 계획대로 죽이라 지시합니다.

그러나 최정예 요원인 그는 빠져나와,
다시 그녀의 집 안으로 들어와 방금 그녀와의 대화내용이 담긴 핸드폰 녹취록을 가지고 나타나 더이상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협박합니다.

그렇게 그는 그녀를 인질 삼아 도주하려 합니다.

그러나 이 도주하는 과정에서,
그는 그녀의 차에 누군가 몰래 설치해놓은 속도제어시스템으로 그녀를 살해하려는 또다른 의문의 살수들로부터 되려 그녀의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.

이 과정에서 그녀는 그를 바라보게 됩니다.

 

(이미지 출처: TVING 티빙)
(이미지 출처: TVING 티빙)

 

최유진의 심복인 김실장(신동미)이 뒤늦게 그녀를 구하려 옵니다.
김실장은 쓰러진 그를 보면서 살려서 아주 혼내주겠다며 그녀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말하자,
그녀는 낮은 음성으로 아주 단호하게 말합니다.

“나와 같은 병원으로 데려가.
아니, 넌 절대 내 마음을 몰라.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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