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장철 : 배추 김치 담기기
이번 김장 철을 맞이하여
저번주에는 깎두기, 갓김치, 파김치를 담그고
이번주는 배추 2포기, 3포기 나눠서 배추 김치를 담가보았어요.
한꺼번에 하면 체력이 딸려서 나눠서 했어요.-;)
1. 배추 절이기
배추는 씻어서 굵은 소금에 절이는 것은
6시간 정도 해놨어요. 중간에 한번 위 아래를 뒤집어주어 골고루 절여지도록 해줬고요.
한번은, 저녁에 9시쯤 절여두고 아침에 뒤집어주고 점심 때 소금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주었어요.
무도 씻어서 1시간 동안 굵은 소금에 절여주면 좋아요.
깎두기 할 때도 좋고 배추 김치에 같이 넣어도 맛있어요.
2. 부재료를 준비하기
저는 갓, 미나리, 쪽파 들어간 김치를 좋아해서 준비했어요.
돌산갓이 나와서 그걸로 샀어요~^^
쪽파, 미나리, 갓을 모두 씻어주어야해요.
이게 제일 힘들었어요. 하루는 부재료 준비를 하는 게 낫더라고요. 따로 준비해두면 다음날 김장하기가 좋아요.
3. 김치 양념 만들기
(1) 멸치 다시마 육수 만들어 식혀두기
(2)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식혀두기
위 2개는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전날 보관해 놓으면 편해요.
(3) 사과 2개 또는 사과 1개와 배 1개, 양파 반개, 마늘 7개 정도에 물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기
(4) 위 1,2번은 300ml 씩 넣어주고,
3번은 500ml 넣어 섞어준 후,
고추가루 200g, 새우젓 수저 2-3스푼, 매실청 1-2스푼, 어간장 1스푼, 소금 아주 약간 넣어 섞어주면 양념 끝
(5) 양념에 쪽파, 미나리, 갓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넣어서 배추에 양념할 준비 마치기
(6) 절인 배추를 양념해서 배추 김치통에 담아두면 끝
2주 동안 조금씩 해서
깍두기, 돌산갓김치, 파김치, 배추김치 5포기 담가두니 엄청 뿌듯해요^^
혼자 해본 것은 처음이에요.
작년과 제작년에는 같이 하거나 보조를 했거든요~
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두고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3일 이후부터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~
저번주 금요일에 한 깍두기, 갓김치, 파김치 모두
일주일 지나니 맛이 나서 남편과 딸이 엄청 좋아하네요~~
어제 2포기, 오늘 3포기한 배추김치는 모두 실온에서 두고 있어요. 내일 김치 냉장고에 넣으려고요~
뿌듯하네요 ^^
첫 김장 입니다 ㅎㅎ
삼계탕으로 마무리했어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