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리 일상

김장철 : 배추 김치 담기기

호두파이러브 2021. 11. 5. 20:44
반응형

이번 김장 철을 맞이하여
저번주에는 깎두기, 갓김치, 파김치를 담그고
이번주는 배추 2포기, 3포기 나눠서 배추 김치를 담가보았어요.

한꺼번에 하면 체력이 딸려서 나눠서 했어요.-;)

1. 배추 절이기

배추는 씻어서 굵은 소금에 절이는 것은
6시간 정도 해놨어요. 중간에 한번 위 아래를 뒤집어주어 골고루 절여지도록 해줬고요.

한번은, 저녁에 9시쯤 절여두고 아침에 뒤집어주고 점심 때 소금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주었어요.

무도 씻어서 1시간 동안 굵은 소금에 절여주면 좋아요.
깎두기 할 때도 좋고 배추 김치에 같이 넣어도 맛있어요.


배추 3포기 굵은 소금에 절이기 중



2. 부재료를 준비하기

저는 갓, 미나리, 쪽파 들어간 김치를 좋아해서 준비했어요.

돌산갓이 나와서 그걸로 샀어요~^^

쪽파, 미나리, 갓을 모두 씻어주어야해요.
이게 제일 힘들었어요. 하루는 부재료 준비를 하는 게 낫더라고요. 따로 준비해두면 다음날 김장하기가 좋아요.


김치 부재료 따로 통에 담아두었어요


3. 김치 양념 만들기

(1) 멸치 다시마 육수 만들어 식혀두기

(2)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식혀두기

위 2개는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전날 보관해 놓으면 편해요.

(3) 사과 2개 또는 사과 1개와 배 1개, 양파 반개, 마늘 7개 정도에 물 넣어 믹서기에 갈아주기

(4) 위 1,2번은 300ml 씩 넣어주고,
3번은 500ml 넣어 섞어준 후,
고추가루 200g, 새우젓 수저 2-3스푼, 매실청 1-2스푼, 어간장 1스푼, 소금 아주 약간 넣어 섞어주면 양념 끝

(5) 양념에 쪽파, 미나리, 갓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넣어서 배추에 양념할 준비 마치기

(6) 절인 배추를 양념해서 배추 김치통에 담아두면 끝

절인 배추에 양념 하기
배추 김치 2포기

 

 

 

 

 


 

2주 동안 조금씩 해서
깍두기, 돌산갓김치, 파김치, 배추김치 5포기 담가두니 엄청 뿌듯해요^^

혼자 해본 것은 처음이에요.
작년과 제작년에는 같이 하거나 보조를 했거든요~

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 두고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면 3일 이후부터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~

저번주 금요일에 한 깍두기, 갓김치, 파김치 모두
일주일 지나니 맛이 나서 남편과 딸이 엄청 좋아하네요~~

어제 2포기, 오늘 3포기한 배추김치는 모두 실온에서 두고 있어요. 내일 김치 냉장고에 넣으려고요~

뿌듯하네요 ^^
첫 김장 입니다 ㅎㅎ

삼계탕으로 마무리했어요~

반응형